청운대 대외교류처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플리마켓을 지난달 31일 인의관 1층 북카페에서 진행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청운대 관계자들이 평소 소장한 의류, 신발 등 100여 점을 기증해 기증받은 제품 중 파손이 없는 물품으로 선정해 3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수익금은 홍성군 복지재단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온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1학년 카오 만 헝 학생은 “가을에도 불구하고 한국 날씨가 베트남에 비해 춥다고 느끼고 있었으나 비싼 제품의 겨울 옷을 구매하기가 망설여졌었다”며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좋은 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민병현 대외교류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불편함 없이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추후에는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