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이씨(韓山李氏) 서부면 신리 입향조인 이희천(李希天)의 묘소에 있던 석의(石儀) 2점으로 두 손을 모은 아이를 본떠서 만들어졌고, 후손들이 묘소를 정비하면서 본 역사관에 기증했다. 집안 내력에 따르면, 이희천은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의 후손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지냈는데, 1598년(선조 31) 원래 살았던 당진에서 결성으로 내려와 지역 토착민이던 청주이씨(淸州李氏)와 혼인하고 정착한 곳이 신대리(새터, 현 서부면 신리)였고, 이후 결성향교(結城鄕校)의 훈도(訓導)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 후학들이 그의 묘소에 동자석을 마주 보게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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