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국화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국화 조형물, 관상국화 1만4000여 점, 야생화 130여 점이 전시돼 바닥 분수, 남당항 바다 경치와 국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농촌·치유농업 체험, 지역 농특산품 및 김장 재료 홍보 판매, 김장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준비됐다.
개막식에서 홍성군국화연구회 김선분 회장은 “홍성사랑 국화축제가 벌써 22회를 맞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생하시는 모든 관게자분들과 국화연구회 회원한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군국화축제추진위원회 이병완 위원장은 “우리 홍성국화연구회는 참으로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 국화의 명인도 계시고, 인근 시군에 교육을 통해 국화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도 어디를 가도 우리 연구회의 실력을 따라올 수 없다”며 극찬했다.
한편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지난해 홍주읍성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부면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