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홍성마을만들기지원센터 10월 소식
상태바
홍성마을만들기지원센터 10월 소식
  • 홍성신문
  • 승인 2023.10.30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행인: 염창선 편집인: 이창신

홍성마을만들기 10주년 행사 가득

올해는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마을협의회)가 발족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와 마을협의회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2023 마을만들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2023 성과공유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진행한다.

‘2023 마을만들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11월 7일 혜전대학교 간호학술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부 강연에서는 <지방회생>의 저자인 도쿄도립대 인문사회학부 야마시타 유스케 교수를 초빙해 ‘지방소멸과 지역회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듣고,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구자인 소장이 ‘농촌재생의 전략과 주체: 홍성군을 중심으로’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충남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종합토론회를 진행하여 지방소멸과 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지방회생 독후감 공모’ 시상식 및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2023 성과공유회 및 어울림한마당’은 마을협의회 회원마을을 대상으로 11월 8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먼저 홍성군의 마을만들기 10주년을 돌아보고 우수마을의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 중심으로 진행한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서 공연,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15개 마을에서 준비 중이다. 이날은 한 해 동안 마을에서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교환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홍성군의 마을만들기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희망마을 선행사업> 결성읍성 성곽과 나란히 놓인 돌담길
마을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실천학습 사업

결성읍성을 품고 있는 좌우촌마을에서는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 주민들이 나섰다.

결성읍의 형방청을 중심으로 최근 읍성이 복원되고 주변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나 문화재 주변의 마을 경관은 낡은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은 읍성 주변의 마을길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 돌담 및 축대를 복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행정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더불어 주민들이 마을의 경관을 함께 가꾸려는 노력을 통해서 주민들의 주인의식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좌우촌마을 배상쾌 이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주로 이용하는 안길과 읍성 주변에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그려서 결성읍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주민들의 손에 의해서 변화되어갈 좌우촌마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좌우촌마을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정감 있는 농촌 마을의 정서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익활동 지원> 홍성군 10개 마을 공익활동으로 웃음꽃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마을 공익적 활동

한 달에 한 번 마을에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활동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 주민간의 우애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동면 세천마을 임영환 이장은 “마을 분들이 고령화 등으로 인해 마을 일에 참여율이 저조했는데, 공익활동으로 마을 중앙에 있는 은행나무 주변을 꽃밭으로 조성하는 활동을 하면서 주민 참여가 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가 점점 많아지면서 마을이 활기도 띠고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전했다.

결성면 주교마을 김영만 이장은 “마을에 새로 들어오는 분들이 마을과 교류가 없었는데 공익활동을 통해 마을 일에 참여하게 되면서 주민간의 소통이 활발해졌다”며 좋아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마을의 공동체를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남은 공익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의 활동들을 지속할 예정이다.

 

<마을지 제작> 은하면 포항마을 이야기 마을지에 담다
마을 조사로 마을 자원과 사람 책에 담아

지난 10월 8일, 은하면 포항마을 마을회관에서 마을지 제작을 위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다.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는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 포항마을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사전 설명회에서는 마을지 제작의 취지와 진행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을센터는 홍성군의 마을을 대상으로 그 마을만의 역사와 문화,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마을지를 제작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분야의 오래된 화두인 ‘마을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것은 박물관이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에 착안하여 더 늦기 전에 마을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취지이다. 은하면 포항마을은 홍성군마을센터에서 제작하는 80번째 마을이다.

마을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635-1502)에 문의하면 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만들기 대화마당 8차 진행
학습과 토론 하는 주민공동 학습의 장

지난 9월 22일 진행된 8차 마을만들기 대화마당은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와 체험·휴양마을 담당자들이 협의회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협의회의 외연적 확장에 대한 오랜 고민으로 마을만들기협의회(50개소)와 체험·휴양마을(9개소)의 통합을 우선적으로 고민했다. 그 첫 번째 노력으로 통합형 협의회를 실제 운영하는 청양군 마을만들기협의회의 형태와 활동 사례를 학습하고 토론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고민했다.

각자의 특성과 전문성이 다른 마을만들기 협의회와 체험·휴양마을이지만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통합형 마을만들기협의회로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된 중요한 자리였다.

 

마을 콘텐츠 개발 위한 논의가 한창

홍성군의 지역개발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선도 지역으로 발전하는 마을들이 생기고, 외부에서 견학을 오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마을별 수요에 맞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마을에서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콘텐츠 개발은 마을의 대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로 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축제 등의 행사장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신규로 개발하거나 기존의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마을은 △장곡면 상송1리-함께 놀이 강강술레와 단심줄 엮기 △서부면 하리철새마을-천수만 갯벌의 향기 △홍북읍 용봉산돌바위마을-이응노 문자추상 이야기 △광천읍 오서산상담마을-오서산 콩 치유 인형 △홍동면 문당마을-지구를 지키는 농업, 논에 사는 친구들 등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논의와 학습 및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의 선도마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