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자치의 꽃인 주민총회가 각 읍·면에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주민총회는 홍성군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자치 활동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주민 투표를 통해 다음 해 지역에서 추진할 사업을 결정한다. 앞서 구항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홍북읍주민자치회는 21일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4일에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와 함께 주민총회가 열린다. 홍동면주민자치회가 거리축제와 함께 홍동면 애향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갈산면 주민총회 역시 같은 날 홍성갈산옹기축제와 함께 갈산토기 일원에서 실시한다. 7일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홍성읍 주민총회, 10일에는 광천읍 주민총회가 광천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11일에는 서부초 대강당에서 서부면 주민총회, 결성면 오거리광장에서 결성면 주민총회가 진행된다.
장곡면주민자치회는 홍성군주민자치회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12월 6일부터 8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마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통해 12월 6일 금마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은하면주민자치회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11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연합 발표회의 다채로운 공연은 12월 1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홍성군주민자치협의회 최진호 회장은 “주민자치회라는 게 내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활동한다는 의미다. 주민총회에 와서 주민분들이 소중한 의견을 함께 의논하면서 읍·면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