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에 솔바람테마파크가 조성되기 시작한 지 5년이 지났다. 현재 테마파크 진입로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 말 정식 개장을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홍성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홍성 명물을 생산하고 알리는 홍보역할을 담당한다는 큰 계획도 가지고 있다.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 솔바람테마파크의 미래가 기대된다.
탄성 부르는 대규모 구철초 공원
솔바람테마파크는 채희성 회장이 장곡면 일대 5만평 땅에 구철초와 연산홍 철쭉 등을 정성들여 가꿔 놓은 건강과 휴식을 위한 장소다. 특히 부지 절반인 2만5000평에 심어진 구절초는 솔바람테마파크의 자랑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에 가장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넓은 구절초 공원은 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밖에도 심혈을 들여 수형을 잡고 관리한 적송 1500주가 구절초와 함께 환상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벌써 4월, 5월 하루 관광객이 3000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솔바람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도 매일 700대 가까운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다양한 꽃축제와 즐길거리
솔바람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4~5월에는 철쭉축제가 열리고 9~10월은 구철초 축제가 열린다. 내년부터는 여기에 수국축제가 더해진다. 내년 6~8월 사이 수국이 만발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솔바람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꽃 뿐만이 아니다. 꽃이 피지 않는 겨울에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숍과 특제 구절초 빵을 선보일 베이커리는 물론 70사이트 규모의 야영장과 수영장도 들어선다. 체험학습장과 13m 규모의 폭포, 4계절 썰매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년 내내 관광객이 올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홍성대표 관광, 특산품 생산단지 목표
채희성 솔바람테마파크 회장은 눈으로 보는 테마파크를 넘어 홍성 명물을 제조하고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체적으로 생산된 구절초 씨는 많은 농가에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내년부터 테마파크 한편에 구절초 공장을 설립하고 구절초 조청, 구절초 즙, 차 등 건강음식을 만들 예정이다. 구절초 떡은 이미 생산을 시작해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테마파크를 방문해 한번 맛을 본 관광객들의 택배 주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구절초 빵을 비롯해 솔바람테마파크 특제 상품으로 테마파크 전체 매출의 50%를 채우는 것이 목표다.
채 회장의 포부는 솔바람테마파크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홍성의 명물로 만드는 것이다. 채 회장은 “솔바람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됐다. 테마파크 진입로 공사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 많은 사람이 찾는 홍성의 명소로 만들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