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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문화시장 이용객 위한 주차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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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문화시장 이용객 위한 주차장 필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0.1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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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주민 450여 명 청원서 제출
“인근에 공영주차장 없어 불편”
광천읍 봄다방 옆 부지에서 지난 12일 문화광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천읍 문화시장에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광천읍 문화시장은 1926년 개장돼 약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의 140여 점포가 광천의 중심인 회전교차로, 광천역 주변에 형성돼 있다. 지난날의 광천읍의 번영을 살리고, 상권 회복을 위해 20204년까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거점지구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문화광장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문화시장 내 공영주차장이 없는 상황이다.

문화시장 상인회장과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귀옥 씨는 “원동마을은 지난 5년 전 농촌중심지 사업권을 확보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퇴보된 상권 회복을 위해 문화교류원, 리모델링 사업, 문화객당쉼터 준공, 기초주민기반 생활시설 보완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문화시장에는 주차장이 단 한 면도 없다. 주차장 시설이 확보된다면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원동마을 이성호 이장은 “문화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현재 부흥주유소가 있는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했으면 한다. 업주 분들도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광천전통시장 내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원동마을에는 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군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화광장은 봄다방 옆 부지에 면적 3166㎡ 규모로 문화시장 이용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조경 녹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광천읍 원동마을 주민들은 문화시장 주차장 확보를 위해 광천읍 기관·단체장과 주민 450여 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는 지난 8월 군청에 제출했다.

군청 주순자 지역경제팀장 “주민들이 제안해 준 부지는 30면밖에 나오지 않는데, 국·도비 공모 사업으로 하기엔 조건이 맞지 않아 공모 사업 신청에는 어려움이 있다. 순수 군비로 하기엔 현재 예산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광천전통시장 안에 문화시장 이용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이를 확장하거나 광천역 이전 후 부지 활용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방안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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