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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협, 다문화가정에 행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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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협, 다문화가정에 행복 선물
  • 윤종혁
  • 승인 2023.10.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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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초청 한국민속촌 문화 체험
김민겸 이사장 “더 많은 노력을”
홍성신협이 지난 7일 다문화가정 80명을 초청해 한국민속촌에서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홍성신협(이사장 김민겸)이 다문화가정에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홍성신협은 지난 7일 홍성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80명을 초청해 한국민속촌으로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민속촌에서 한국의 전통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놀이를 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국이 고향인 장예지 씨는 중국 동포 4명과 함께 한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장 씨는 “고향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와서 너무 행복하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가 고향힌 욘스레이넷(34)은 아들, 딸과 함께 민속촌을 찾았다. 그는 “일 하느라 바빠서 같이 여행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시리아가 고향인 무스타파(48)·지난 부부는 아들 셋을 데리고 민속촌을 찾았다. 둘째 아들 아하마드(7)는 “가족이 함께 해서 행복하다”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페루가 고향이라는 한 엄마는 “아들과 함께 걷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서 행복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홍성신협에서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겸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홍성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주민센터 유요열 이사장은 “홍성신협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가을 여행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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