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여객이 지난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승차를 시행했다.
노인의 날을 기념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전국에서 홍성군의 홍주여객이 유일하게 201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발적 행사다. 홍성의 자랑을 넘어 전국에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인의 날 당일에 노인들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버스를 탄다. 홍주여객에 따르면 이날 총 4592명이 홍주여객 버스를 이용했고, 이 중 500여 명의 노인이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홍주여객 이실 대표이사는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효 문화 확산을 바라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시작했다. 노인들의 노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노인의 날을 맞아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실 대표는 2022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