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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홍성의 위대한 가족문학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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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홍성의 위대한 가족문학사> 발간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0.0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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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족문학사 발자취 담아

내포구비문학연구소 김정헌 소장 <홍성의 위대한 가족문학사>를 발간했다.

내포구비문학소에서 발간한 이 책은 홍성의 가족문학사를 일궈 낸 김성달·이옥재 부부와 넷째 딸 김호연재 씨의 숨겨진 발자취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규경이 우리나라 역대시인들의 시화를 한곳에 모아놓은 책 <시가점등>의 ‘내가수증연주록’ 편에는 ‘압동고금미증유’라는 문구가 있다. 직역하면 ‘압록강 동쪽에서는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해석된다. 우리나라 한시 역사에서 일찍이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의미다.

해당 책에 따르면 시가점등에 기록된 <내가수증시>와 <연주록>, 두 책은 1703년에 엮어진 책으로 추정되고 있다. 책의 원제목은 ‘<안동세고>였으며, <연주록>은 부록으로 추정된다. <안동세고>는 김성달·이옥재 부부가 주고받은 시들이며, 부록으로 엮은 <연주록>은 서모와 자녀들의 시들을 묶은 책이다. 이들의 고향은 오늘날의 갈산면 오두마을이다. 책을 집필한 김정헌 소장은 “이 책의 집필 목적은 홍성 출신 인물들의 숨겨진 발자취를 찾아내 지역사회에 알리고자함이다. 홍성이 배출한 훌륭한 인물과 위대한 업적들이 세상에 드러나고 알려져 고장의 역사와 문화적인 품격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구비문학소는 <내포옛터이야기 Ⅲ>, <내포옛터이야기 Ⅳ>, <홍성의 고대와 근대인물>, <홍성의 샘 이야기>, <지명과 전설을 품은 홍성의 바위 이야기>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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