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경연, 바둑·장기 실력 겨뤄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제16회 실버예술대회가 마무리됐다.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 주최로 지난 12일 열린 이번 대회는 11개 읍·면에서 선발된 38명이 노래 경연과 바둑과 장기 실력을 겨뤘다. 노래 경연대회에서는 홍성읍 이이천 씨가 1위에 올랐다. 결성면 최재신 씨가 2위를, 홍동면 이경자 씨가 3위를 차지했다. 홍북읍 주해숙씨와 홍성노인대학 전갑규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장기 대회에서는 홍북읍 이영호 씨가 1위를, 홍동면 이현기 씨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홍북읍 진종성 씨가 수상했다. 바둑 대회에서는 갈산면 이희성 씨가 1위를, 광천읍 김일수 씨가 2위를, 서부면 홍문기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조화원 지회장은 “지회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예술축제가 더욱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위해 풍경소리(단장 김동남)이 식전행사로 흥을 돋았다. 1위 수상자는 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가 주최하는 실버예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