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정윤 의원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홍성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5분발언을 통해 “전지훈련의 메카로 불리는 해남군은 2022~2023년 동계 훈련기간 14개 종목, 134개 팀, 연인원 4만여 명의 방문으로 185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 인근 청양군의 경우 2020년부터 4년간 155건의 체육 행사를 유치해 75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며 “지역에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면 지역의 시설, 문화, 산업 등 모든 자원이 총동원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를 넘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화합과 소통의 수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성군은 리틀야구단을 비롯해 대학교까지 야구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준공한 홍성만해야구장과 향후 제2야구장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야구 스포츠마케팅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정윤 의원은 “스포츠마케팅은 별도의 홍보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긍정적인 지역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정책이다. 일회성,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닌 홍성군이 ‘지속 가능한 스포츠마케팅 전문 지자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