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로 알려진 홍동면 홍동천에 지난 12일 벚꽃이 폈다. 봄처럼 활짝 피진 않았지만 몇몇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벚꽃은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식물학자 연구에 따르면 벚꽃이 가을에 이상 개화하는 현상은 주로 태풍이 연달아 일어났던 해에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군은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최고 기온 29.8℃를 기록했으며, 꽃망울을 터트린 12일에는 최고 기온이 29.4℃였다. 이경주 씨는 “홍동천을 가다가 가을에 벚꽃이 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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