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건 발굴…성장 동력 기대
홍성읍 고암리 홍성버스터미널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진다.
홍성군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용록 군수와 조광희 부군수, 군정자문단을 비롯해 전 부서장과 팀장이 참석했다. 군민들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정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및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시책 164건을 발굴했다.
홍성터미널 인근은 주·야간 주차 수요가 많은 공간이다. 주변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공영주차장으로 만들 예정 지역은 MG새마을금고 홍성중앙지점 옆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이다.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과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벤치가 설치돼 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군청 이충태 교통지도팀장은 “어린이공원 이용 인구가 적고, 주변에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어 존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 공원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서 주차환경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5억4000만원을 들여 1700㎡ 규모에 60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새로운 마스코트 개발 △청소년 국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내포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서부지사 신설 △유명 스포츠선수 활용 스포츠 마케팅 홍보 △홍성 투어패스 운영 △홍성사랑기부제 연계 관광상품 운영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학력인정 군립 중·고등학교 설립 추진 △홍성파크골프장 진입로 확포장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시범사업 △패류 생산장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홍성읍 주요교차로 우회전차로 개설사업 △홍성 남장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등이 제시됐다.
군에서는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재정투자 대비 효과성을 철저히 분석해서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