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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홍성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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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홍성마라톤대회
  • 윤종혁
  • 승인 2023.09.08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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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동호인 3500명 모여
건강 챙기고 홍성 가을 만끽
3500여 명의 선수들이 홍주종합경기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군청 축산과 직원들이 홍성을 찾은 선수들을 위해 홍성 축산물로 만든 바비큐를 대접했다.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3회 홍성마라톤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대회는 지난 3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3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홍성을 찾았고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족이 함께 달리기 위해 출전한 팀도 여럿 보였다. 김하연(16) 학생은 “엄마, 아빠와 함께 달렸다. 조금 힘들었지만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대회는 하프 코스와 10km, 10km 단체전, 건강코스(6km), 패밀리 런(6km) 등 5개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 코스는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풍농주유소~홍성민속테마박물관~구항면사무소~홍성IC주유소를 거쳐 홍성IC 인근에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산에서 왔다는 정민수 씨는 “홍성의 가을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다”며 “내년에도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는 푸짐한 음식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을 위해 국밥과 돼지고기 수육, 냉면, 두부김치 등을 준비했다. 군청 축산과 유제열 축산유통팀장은 홍성을 찾은 선수들에게 홍성 축산물로 만든 바비큐를 맛보이려 새벽 2시에 경기장에 나와 준비를 하기도 했다. 경기장 이곳저곳에는 물놀이장 등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대회를 준비한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봉사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성마라톤대회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대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홍성군 마라톤이 한 단계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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