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린 ‘홍주읍성 워터밤’이 지난달 26일 여하정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충남도,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을 맡았다. 간이 수영장, 물놀이 기구, 각종 편의시설을 한시적으로 설치해 홍주읍성 내 여하정을 도심 속 피서지로 운영했다.
더위에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물총놀이. 물풍선 받기 대결, 동아리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 체험 부스, 홍주읍성 한 바퀴 환경정화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한 청소년문화기획단 유혜지 학생은 “청소년이 지역에서 상시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 체험, 공연 등 기회를 마련하고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 참여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 피기용 관장은 “청소년, 지역민이 어울림마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주읍성 워터밤’ 행사는 홍성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0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인해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