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한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느낀 점을 습작으로 묶은 시집 <이끌림>을 발간했다.
<이끌림>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지원으로 제작하게 됐으며, 박철한 작가의 미발표작 38편과 여러 문단을 통해 발표했던 19편의 시가 함께 담겨 있다. 표지는 태안의 드르니항과 박사장해수욕장을 연결한 꽃게다리를 방문한 박 작가의 사진을 사용했으며, 1부는 아름다운 유혹, 2부는 뜨거운 정열, 3부는 흐르는 생각이라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박철한 작가는 “2000년 불의의 사고로 중증 장애로 실직했다. 그 후 종교 서적과 자기계발서 등 책을 읽으며 무료함을 달랬다”며 “이번 책은 그동안 일상에서 보고 느낀 점을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하며 방대한 정보에 파묻힌 습작의 묶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끌림>은 디쎈에서 출판했으며, 1만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박 작가는 독서 생활화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 중인 문단 등과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무상 배부했으며, 홍성군 내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에도 비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