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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 ‘구상&추상’, 노진주 ‘진주 DREAM’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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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 ‘구상&추상’, 노진주 ‘진주 DREAM’ 전시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9.04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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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켈리그라피 두 여성 작가의 작품 전시가 충남도서관 본관 전시실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夏 사진제공 최미옥
夏 사진제공 최미옥

구상&추상

최미옥 홍성창작미술협회 회장은 6번째 개인전 ‘구상&추상’을 통해 서로 대비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작품활동과 함께 미술교육과 지역활동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구상미술은 모방의 대상이 존재하고 그 대상을 실제보다 더 실제처럼 보여준다. 반면, 추상미술은 모방하거나 닮아야 할 외부세계의 대상을 전제하지 않기 때문에 작품이 보여 주는 이미지의 시각적 외양 혹은 형태가 자유롭다.

현대미술은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 일반적 그리기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표현기법과 색채, 소재를 사용하여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의 조화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다. 최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자가 느끼는 감정, 내면세계와 외부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무언가에 대해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한편 최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사실주의적 표현을 억제하고 컨템포러리(동시대의, 현대의) 회화 언어 요소만으로 단순화하여 캔버스 위 공간에 표현하고자 했다. 최 작가는 전시회 이후 곧바로 홍성창작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3 출향작가와 함께하는 홍주인’을 통해 출향작가와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전시회를 기획 중이다.

최 작가는 “우리 지역에는 구상작품 전시가 주로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표현기법으로 자연과 추억들을 단순화한 반추상과 추상작품들을 소개하여 지역민들과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연(緣)Ⅱ 사진제공 최미옥
인연(緣)Ⅱ 사진제공 최미옥

 

 

꿈길에서 사진제공 노진주
꿈길에서 사진제공 노진주

진주 DREAM

노진주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있다. 예산 출신인 노 작가는 3년 전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해 이제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전시회 진주 DREAM은 중의적 표현으로 작가 자신의 ‘DREAM(꿈)’을 ‘드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의 꿈인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작가의 세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전시실에는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 외에도 다른 취미인 프랑스 자수를 수놓아 캘리그라피를 더욱 아름답고 다채롭게 표현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개인전과 그룹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예산에서 함께 활동 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함께 3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진주 작가는 “저의 첫 번째 개인전 ‘진주 DREAM’을 준비하면서 취미로 시작했던 캘리그라피가 어느새 또 다른 저의 인생이 되고 꿈이 되어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저의 작품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꽃길 사진제공 노진주
꽃길 사진제공 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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