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K-POP고 노하우 배우고 싶다’ 전국서 이어지는 발길
상태바
‘K-POP고 노하우 배우고 싶다’ 전국서 이어지는 발길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8.2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에 유사 교육기관 설립 예정
경기·울산, K-POP고 벤치마킹
케이팝고 박병규 교장이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케이팝고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배우고자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준현 학생학부모지원과장과 배용덕 학교건축지원과장 등 관계자 13명은 지난 18일 한국K-POP고등학교(이하 케이팝고)를 방문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케이팝고를 벤치마킹해 부산에도 유사한 형태의 K-POP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K-POP 산업에 새로운 인재를 공급하고자 케이팝고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케이팝고 내 전공 전담 교사와 미팅을 통해 전문교과 수업 과정 및 전공 심화 프로그램 등의 교육 과정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공연실습실, 녹음실, 댄스실 등 K-POP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교내 시설을 둘러보며 학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케이팝고 방문 이후 부산광역시는 지역 내 K-POP 관련 교육 기관 설립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에도 케이팝고를 두 번이나 방문했다. 울산교육청은 케이팝고를 모델로 ‘K-POP사관학교’를 만든다고 하다. 경기교육청에서도 케이팝고를 방문해 노하우를 배웠다. 경기도에서는 2025년 개교를 목표로 450억원을 투입해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일주일에 적게는 2~3팀, 많게는 3~4팀이 케이팝고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박병규 교장의 설명이다.

박병규 교장은 “우리 학교는 K-POP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특성화학교”라며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학교를 선진 학교 모델로 하기 위해 방문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케이팝고가 이들 학교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