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극을 세상을 알린 프랑스 극작가 이오네스크의 대표작 ‘수업’이 연극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30~31일 오후 7시 청운대학교 목련관 솔마루극장에서 열린다. 청운대 연극예술학과 출신 고희주 씨가 연출을 맡았다. ‘수업’은 한 대학 교수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왜곡된 이론과 언어폭력 등을 통해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는 내용이다. 1951년 초연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고희주 연출가는 “연출로서, 이 작품을 기호기한 이유는 뼈아픈 현실이지만 작년 겨울 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과 실제 수업에서 연극 ‘수업’을 봤고, 그리 인해 후배들의 눈물을 봤으며, 조교라는 이유로 후배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연극을 기획하게 됐다”며 “연극 ‘수업’과 같은 상황이 왔을 때, 옳지 못한 것을 옳지 못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연출의 의도”라고 밝혔다.
연극은 전석 무료이다. 공연 문의 010-583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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