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예술연구소의 추상하다 展이 충남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홍주문화예술연구소는 지난 2017년 뜻을 함께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2019년부터 ‘100년, 이후 100년의 꿈 展’, ‘역사의 숨결 展’ 등 매년 전시회를 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추상하다 展은 김홍주, 박새름, 배진수, 이형주, 최미옥 5인의 추상화를 전시한다. 추상미술은 경험과 생각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강도와 힘으로 독창적인 이미지들을 창조해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방식 변화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박새름 작가는 “추상 작품들로 기획된 전시는 우리 지역에서 쉽게 보기 힘든 구성의 전시입니다. 구상작품이 눈에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과 같이, 추상 작품은 마음에 그 무엇인가를 제시합니다. 다섯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 방법이 담긴 추상 작품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작가 개인으로부터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주문화예술연구소는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홍주성역사관 공원과 명동상가에서 열릴 예정인 ‘2023 아트인홍주 아트페어’에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