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중 2학년 송윤도 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2023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중등부 3쿠션 우승을 차지했다.

송윤도 선수는 예선전 첫 경기에서 시흥시 김도현 선수에게 15대 11로 졌다. 긴장의 끈을 다잡은 송 선수는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시 양승모 선수를 15대 10으로 이겼다. 세 선수가 모두 1승 1패인 가운데 송윤도 선수가 승점이 높아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시흥시 김대현 선수를 만나 18대 1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춘천시 오은석 선수. 송 선수는 초반에 승기를 잡고 점수 차를 벌렸지만 오은석 선수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송윤도 선수가 먼저 18점 고지에 오르며 18대 15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윤도 선수는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과 겨뤄 우승을 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표선수로 선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4회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표선수 선발전은 7~8일 김포시에서 진행된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