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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생가에 포토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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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생가에 포토존 만들자”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8.14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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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지 연못 앞 잔디마당에
​​​​​​​흉상·스토리텔링 의견 제기
이응노의집 연꽃이 보이는 연못 앞 잔디마당 .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및 ‘이응노의집’ 연꽃 연못 앞쪽 넓은 잔디마당에 포토존을 만들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연못 앞이 초록의 전원 풍경을 자아내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만큼 포토존을 조성해 기억에 남는 장소와 인생 샷의 장소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홍성예총 이상헌 지회장은 “생가지에 포토존을 만들어 이응노와 홍성을 사진으로 알릴 수 있어야 한다”며 “고암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련 한국미술협회홍성지부장은 “생가지 연못 앞쪽은 사진을 찍어도 굉장히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며 “연꽃이 예쁘고 주변 환경이 아름다워 흉상이 있는 포토존이든, 다른 것으로 만든 포토존이든, 포토존 조성은 매우 좋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근무했던 이영수 전 은하면장은 “흉상 건립과 포토존 조성은 필요한데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이라며 “대나무 숲도 보고, 책도 좀 읽고 가고, 연꽃 밭도 감상하는 등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빠져보는 것도 힐링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포토존이 필요하다”면서 “고정되고 딱딱한 느낌보다는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방법적인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문병오 의원은 “오래 기억에 남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생 샷 장소로 포토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토존뿐 아니라 야간 조명이나 쉼터 등이 함께 조성돼 잠시라도 머물러 갈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는 생가와 기념관, 한옥 스튜디오, 예술문화자료실, 북카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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