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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 곁 디자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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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 곁 디자인을 만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7.22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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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초등학교 전시회

갈산초등학교 자율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갈산초 전교생이 태블릿을 이용해 직접 만든 디자인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포스터와 입체 조형물, 가방 등 100여 점의 작품들을 충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갈산초등학교 전교생이 만든 포스터, 가방, 조형물 등 100여 가지 작품이 전시 중이다.
갈산초등학교 전교생이 만든 포스터, 가방, 조형물 등 100여 가지 작품이 전시 중이다.

스마트 기기 활용 일환 시작

갈산초는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비대면 수업 등을 위해 전교생에게 태블릿을 보급했다.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수업에 적응 하면서 미술 분야까지 활용 분야를 넓혔다. 지난해 기법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올해부터 창작 위주로 방향을 전환해 나온 결과물이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이다. 갈산초 자율동아리 학생을 위주로 전교생이 각 학급에 한 가지씩 출품했다.

갈산초등학교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는 충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갈산초등학교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는 충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환경, 건강 주제로 미술 실생활 활용

이번 작품들은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디자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상품화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수업이다. 여기에 저작권 개념을 함께 가르쳐 자기만의 디자인이 가치 있는 자원이 된다는 경험을 얻게 해 주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전시된 작품들은 보고 베낀 것이 아니라 직접 창작한 것들이며 다음해 전시부터는 실제 판매도 생각하고 있다.

작품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은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것들이다.
작품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은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것들이다.

일 곁에 있는 미술 경험

갈산초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생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미술을 찾아보고 그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갈산초 오서영 교사는 “미술은 화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닌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에 녹아 있습니다. 도로의 중앙선이 왜 노란색인지, 왜 로고에 빨간색과 노란색을 넣는지 등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갈산초 어린이들의 작품들은 7월 31일까지 충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전시된다. 문의 충남도서관 정보서비스과 635-8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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