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꼼꼼한 아파트 관리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홍성군은 지난 11일 아파트 관리소장 2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미래주거문화연구소 이기남 소장이 ‘쉽게 배우는 공동주택관리법’ 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관내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장기수선계획,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관리실태 사례 등 관리사무소장의 역량을 강화해서 각종 비리 개연성과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홍성읍의 A아파트는 홍성군 실태점검 결과 과태료 처분 및 주의·시정명령을 받았다. 아파트 장기수선충담금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해 군청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적정성 여부, 공동주택 사업자 선정 지침 준수 여부, 장기수선계획 운영 및 장기수선충당금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계약서 미공개 및 재계약 및 수의계약 부적정, 장기수선계획 검토 및 조정 부적정, 장기수선충당금 산정 및 적립 부적정, 입주자대표회의 회의 진행 관련 등에 대해 문제가 있어 과태료 2건, 시정 2건, 주의 10건 행정 처분을 받았다.

군청 고성화 공동주택관리팀장은 “이번 교육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하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아파트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