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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 활성화 위해 운동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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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 활성화 위해 운동부 지원해야”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7.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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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지역위, 상반기 회의 진행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가 지난 13일 홍성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이 교내 운동부를 지원해야 된다는 의견을 말하고 있다.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내 운동부를 지원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는 지난 13일 홍성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회의를 실시했다.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 홍성교육지원청 장광현 교육과장, 김국주 체육인성팀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은 “홍성군 내 학교에서는 야구, 축구 종목이 활성화되고 있다. 선수로 활동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하다. 우수한 학생들이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교육청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고, 비인가 학교 운동부로 출발해도 운동부가 창단되면 학생들에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태권도부 역시 홍성중학교에서 선수들이 성장해 고등학교 진학 후 갈 곳이 없어 홍성고 자체적으로 태권도부를 창단해 운영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중 김선호 교장은 “운동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게 학교스포츠클럽의 의미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을 더욱 활성화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교육청 김국주 체육인성팀장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축구, 야구부의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식 운동부로 창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다음 회의 시에는 학교 운동부 운영 절차나 창단 절차 내용을 공유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장광현 교육과장은 “지난달 학교스포츠클럽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했는데, 학생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는 아이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초·중학교에는 축구, 야구, 승마, 역도 등 개인 선수를 포함한 126명, 고등학교는 138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K-POP고 야구부와 홍주고 태권도는 학교 자체적으로 운동부를 창단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학교 체육 운영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은 충남소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목별 각종 전국대회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11월에는 교육장배 신나는육상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 홍성교육지원청 장광현 교육과장, 김국주 체육인성팀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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