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중학교(교장 김선호)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e스포츠란 컴퓨터 및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전통적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팀워크, 전략, 실력을 요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홍성중에서도 3년 전부터 학생들의 호응에 발맞춰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피파’ 등의 경기가 준비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게임마다 개별적인 실력과 전략이 요구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훈련했다.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PC방과 학교에서 대회를 치렀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결승전은 동아리 시간에 실시간 중계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경기는 김민혁, 정관호, 유지원, 이성재, 이승환으로 구성된 3학년 3반이 차지했다. ‘발로란트’는 3학년 2반, ‘피파’는 3학년 1반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호 교장은 “e스포츠대회가 학생들 사이에 친목을 도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팀으로 참가하며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실력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