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석인 홍성전통시장 상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다음달 2일 진행된다.

홍성전통시장상인회는 올해 초 총회를 개최해 회장이 연임됐다는 소식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회장 연임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뉘었다. 연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홍성군수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상인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회장선출무효 확인 소송’을 내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회장은 사퇴했고, 부회장이 직무를 대신하게 됐다.

상인회장 공석이 지속되면서 상인회서는 회의를 통해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상인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다. 후보자 자격은 시장 안에서 점포를 가지고 있고, 3년 이상 장사를 하고, 상인회원으로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투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투표 장소는 상인회 사무실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 후 단독 출마한 경우 총회에서 투표로 의결한다. 총회 참석 인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인회 사무실(632-8833)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