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6200만원…경찰 수사 중
결성농협 “조합원 피해 없다”
결성농협 “조합원 피해 없다”
결성농협 직원이 조합원 출자금 11억6200만원을 횡령했다. 전체 출자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결성농협은 지난 6일 자체 검사를 통해 출자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출자금을 담당하는 직원에 상황을 물으니 횡령을 인정했다고 한다. 지난 3월부터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조합원 출자금에 손을 댔다는 것이다. 조합에서는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건을 이사들에게 알리고 홍성경찰서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결성농협 전무는 “출자금과 관련해 조합원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농협중앙회 감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결성농협에서 4년째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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