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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중 송윤도, 전국당구대회서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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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중 송윤도, 전국당구대회서 첫 금메달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7.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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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당구선수 꿈 키워
송윤도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당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홍동중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홍동중학교 2학년 송윤도 학생이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윤도 학생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부문에서 당구선수로 꿈을 키운 지 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도 학생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경험은 있었지만, 금메달은 처음이라 굉장히 기뻤다”며 “준우승을 했을 때 자신이 문제점이 무엇인지 되돌아봤다. 대회가 끝나기 전에 마음을 놓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해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를 항상 처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도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에서 당구를 배운 뒤로 당구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그 뒤로 각종 전국대회와 아마추어대회에 참여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학기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방학 중에는 일주일에 세 번 천안에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당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개인 레슨을 받지 않는 날에도 내포신도시의 당구장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윤도 학생은 “사람들이 당구선수로는 TOP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당구를 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당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동중학교 박신자 교장은 “송윤도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해 기분이 좋고, 학교에서도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면서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송윤도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사진=박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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