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주민자치회가 이·미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장곡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4일 장곡면주민자치회 월례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전차 회의 보고 △1~6월 회계 보고 △분과 진행 상황 △2023년 사업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복지돌봄분과 신소희 위원장은 “대한노인회에서 마을을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해당되지 않는 마을이 있다”면서 “모든 75세 이상 노인에게는 분기별로 1만5000원 상당의 임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미용실에 직접 나가야 되는 쿠폰이기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으로 진행해 미용실과 마을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우선 장곡면의 미용실에 이·미용 봉사를 제안해 보고, 마을 노인회에서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한 번 정도 마을회관에서 봉사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비용은 75세 이상 분들은 쿠폰을 내고,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개인이 부담을 하는 방식”이라고 의견을 냈다.
의견을 들은 위원들은 ‘봉사자와 사전에 가격 협의를 해야 된다’, ‘홍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홍보에 신경 써야 한다’, ‘대한노인회에 먼저 확인해 이·미용 무료 봉사에 대해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곡면주민자치회 윤창수 회장은 “사업이 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은 임원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복지돌봄분과에서는 노인 마음 돌봄 조사와 주민 활동가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장곡면 중대본부 빈 부지에 마련된 ‘행복나눔 빨래방’ 옆에 먹거리 돌봄 공유 부엌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상반기에 진행했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10개로 운영할 예정이며, 생활환경분과는 마을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곡소식편집위원회는 장곡면의 소식을 담은 소식지 5~6월호를 발행했으며, 6~7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