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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며 지킨 40년 공직…“모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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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며 지킨 40년 공직…“모두 감사하다”
  • 윤종혁
  • 승인 2023.07.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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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전 군청 국장, 회고록 발간

홍성군청 오준석 전 국장이 40년 8개월의 공직 생활을 되돌아 본 <병마와 싸우며 지킨 40년의 공직> 회고록을 발간했다.

책은 4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은 성장기와 학창 시절 추억을, 2막은 공무원에 임용돼 9급에서 7급까지 행정실무자로서 겪은 실무 경험과 애환을, 3막은 6급 중간관리자로서 겪은 공직과 사회생활을, 4막은 5급 부서장과 4급 관리자로서 겪은 일들을 기록했다. 오 전 국장은 “힘들었지만 보람있고, 치열했지만 따뜻했던 40년의 공직생활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1982년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오 전 국장은 2013년 7월 사무관에 임관됐다. 군의회 전문위원, 의회사무과장, 세무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하고 2020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의회사무국장, 행정복지국장을 지냈다. 2017년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오 전 국장은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위암과 직장암, 대장암 수술을 세 번 했다. 병마와 싸워 이긴 과정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투병기에 솔직하게 적었다. 오 전 국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지만 가족과 동료 직원들, 지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 덕분에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퇴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책은 홍성읍에 있는 홍성서점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시아북. 가격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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