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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대중적 인기 영합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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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대중적 인기 영합하지 않겠다”
  • 윤종혁
  • 승인 2023.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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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 기자간담회 갖고 주요 성과 제시
​​​​​​​원전 오염수 관련해서는 “정부 방침 따르겠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기보다는 홍성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군수는 “지난 1년은 경이롭고 숨 가쁜 시간의 연속이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생각하지만, 어떤 군수로 비쳤을까 하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도 없지 않다.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자부한다”고 운을 뗐다.

이 군수는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유치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 △2023년 시군 평가에서 충남도 내 군부 1위 △100대 공약 중 1년 만에 46건 완료 △농촌돌봄마을 조성사업 91억원 등 국도비 587억원 확보 등을 손꼽았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KT충남서부지사 이전 문제와 신청사 건립 관련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군수는 “KT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서 타협점을 찾아내고, 신청사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및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역점 사업은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조속 준공 위한 행정력 집중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조성 △1000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복지사각지대 없는 군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이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 1년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 이뤄나갈 일들을 통해 모든 군민이 삶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 잘못하는 일이 있을 때는 과감히 지적도 해 주고, 잘하는 일은 아낌없는 칭찬을 부탁한다. 홍성군이 변화와 혁신으로 충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해 이 군수는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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