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장 “철근·콘크리트 수급 원활하지 못해 파생”
내포신도시 삽교읍 목리에 건립 중인 ‘충남스포츠센터’ 준공이 당초 올 6월에서 내년 봄께로 미뤄졌다.
스포츠센터 건립공사가 미뤄진 데에는 철근과 콘크리트 수급 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파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업체 임학수 현장 소장은 지난달 28일 “지난해 콘크리트 원료가 부족해 단가가 오르고,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도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봄께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공사는 입찰을 통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스포츠센터 건립공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3년 6월 준공이 목표였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월 30일 사업 의뢰해 지난 2019년 5월 설계용역에 착수, 2021년 6월 30일 공사 착공, 올해 3월 조경공사 발주와 함께 6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스포츠센터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통합 운영센터 및 수영장이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55%정도로, 임 소장에 따르면 체육관과 통합 운영센터의 골조 공사는 완료됐고, 체육관은 지붕 공사가 남아 있다. 오는 15일 정도면 수영장 골조 공사도 마무리 될 전망이다. 골조 공사만 모두 완료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센터에는 50m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배구·농구를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한편 홍예로 30m 도로에 건립될 충남스포츠센터 주변에는 내포신도시 하수처리시설과 내포 자동집하시설, 내포 열병합발전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