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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만해야구장’ 준공 …전국 어린이 야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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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만해야구장’ 준공 …전국 어린이 야구대회 개최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6.26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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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결성중 자리…인조잔디 구장
군, 결성 스포츠 문화타운 조성
17일 결성면 홍성만해야구장 준공식 후 바로 열린 전국 어린이 야구대회.

‘홍성만해야구장’이 지난 17일 준공돼 야구가 지역을 알리는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성군체육회에 따르면 홍성군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활발히 운영되는데도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구장이 부족해 평소 매우 안타깝게 여겨왔다. 이날 백승균 군 체육회장은 준공식장에서 "홍성군야구소프트볼협회 전병욱 회장님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며 "야구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야구장 준공식과 함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결성에서 전국 리틀 야구대회를 개최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야구 선수들이 빼어난 실력과 함께 올바른 인성을 갖춘 멋진 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 야구 미래를 밝혀주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홍성만해야구장 준공을 계기로 차별화된 ‘결성 스포츠 복합 문화타운’을 조성할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 만해야구장은 옛 결성중학교 자리에 있으며,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 1면과 기록실, 화장실이 겸비돼 있다. 총사업비는 26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지난 2020년 11월 결성 만해야구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12월 홍성교육지원청과 폐교활용 무상임대 MOU를 체결해 다음해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2021년에는 주민설명회 및 야구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같은 해 9월 체육진흥시설 공모에 선정돼 5억4000만원의 국비를 보조 받았다. 2022년 6월 충남 계약심사를 완료하고 7월 공사 착공해 올해 4월 ‘홍성 만해야구장’으로 명칭을 확정한 후 5월 준공 및 시범 개장했다. 준공식은 시범 개장 후 한 달 만에 열렸다.

준공식과 더불어 열린 전국 리틀 야구대회는 만해야구장과 내포야구장 등 3곳에서 열렸다. 대회 진행 예산은 4000만원이다. 전국에서 온 야구팀은 20개 팀으로, 준공식 날인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열렸다. 경기방식은 리틀 연맹 규정에 의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홍성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최·주관했다. 참가팀은 홍성군과 개막경기를 한 경기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 의왕시, 파주시, 김포시, 하남시, 광주시, 천안 서북구, 서울 금천, 충남 예산과 당진, 서산, 전북 익산, 충주, 대전 등지에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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