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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에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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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에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설치
  • 홍성신문
  • 승인 2023.07.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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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홍성의료원에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된다.

충남도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달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일상을 위협하는 4대 폭력으로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천안지역에 1개소만 운영 중인 해바라기센터를 서남부권인 홍성에 1개소 더 설치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센터다. 그동안 서남부권 피해자는 전북 등 인근 지역 센터를 이용하거나 천안 센터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신속한 구호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피해자를 구호해야 하는 ‘골든타임’에 사각지대에 놓였던 서남부권 폭력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연내 홍성의료원 내에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의료원 정신과·산부인과·응급의료센터 등 전문의 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피해자를 진단·치료하고 심리안정 조치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소송도 지원한다. 또 도경찰청과 협업해 센터 내 수사지원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진술 녹화 등 증거 수집부터 범인 검거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이어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긴급한 분리가 필요한 피해자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도 차원의 긴급피난처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앞으로 도는 센터로 접수되는 다양한 사례를 유형화하고 분석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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