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아파트경로당이 2023년 전국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2023년 전국 모범 경로당은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에서 △경로당 보조금 회계 관리의 투명성 △경로당 회원 관리 및 회원 증대 △활성화 프로그램 7대 항목 충족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올해 총 27개의 경로당을 최종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중흥아파트경로당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재 7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중흥아파트경로당은 2017년 2월 문을 열었다. 지난 3월부터 이승원 회장이 경로당을 이끌어 오고 있다. 2018년 노인회 운영 조직 활성화로 인해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3월 한궁 동아리를 창단했으며, 같은 해 7월 홍북읍 분회장배 한궁대회 단체전 남자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래 교실, 미술 만들기, 사물놀이, 그라운드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범 경로당 현판식은 지난 20일 경로당 앞에서 진행됐다. 중흥아파트경로당 이승원 회장은 “우리 경로당이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로당이 사랑방이 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것이 저의 꿈이고 바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조화원 지회장은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은 하루이틀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같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승원 회장님은 모든 것을 솔선수범하고, 이해와 설득으로 회원들을 많이 모았다. 다른 경로당들도 본받아서 회원들이 다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