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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준공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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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준공 눈 앞
  • 윤종혁
  • 승인 2023.07.1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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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높이 전망대서 천수만 구경
도로 선형개량으로 주차장 확보
이용록 군수와 부서장들이 지난 5월 말 스카아타워를 찾아 공사 진행 사항을 둘러봤다.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가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군에서는 다음달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카이타워는 총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서부면 속동전망대 인근에 만들어지고 있다. 전망대 높이는 50m이고, 조형탑까지 더하면 65m가 된다. 412㎡의 옥상층과 360㎡의 전망층으로 구성됐다. 전망층에는 폭 2m, 66m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있다.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50m 아래를 보며 걸을 수 있다.

전망층과 옥상층까지 17인승 엘리베이터가 운영된다. 약 45초가 걸린다. 군청 이창헌 관광개발팀장은 “서부 바닷가를 홍성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해안 지역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스카이타워가 만들어지면 천수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홍성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스카이타워와 연계해서 스카이타워에서 전망대 앞 모섬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또한 바다전망 쉼터도 만들고 야간경관 조성 사업도 추진해서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전하려고 한다. 전국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우려됐던 주차장 부족 문제는 군도 18호선 선형개량사업으로 해결하려 한다. 속동전망대 앞을 지나는 군도 18호선은 구조적인 문제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교통사고 위험 요소가 존재해 왔다. 군에서는 기존 주차장에서부터 스카이타워 인근 다리까지 390m 길이를 직선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해서 주차장 158면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고, 사업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이행 중”이라며 “군도 18호선 선형개량사업이 끝나면 스카이타워 시험 가동 및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최대한 빨리 스카이타워 정상 운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스카이타워에 와서 반드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5월 말 스카이타워 공사 현장을 찾은 이 군수는 “스카이타워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수 있도록 사진 찍기 편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주변 군유지를 다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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