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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서관 ‘별책부록실’ 이용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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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서관 ‘별책부록실’ 이용자 호응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6.1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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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공간으로 거듭나 남녀노소 이용 활기
홍성도서관 2층에 리모델링된 별책부록실
홍성도서관 2층에 리모델링된 별책부록실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

홍성도서관 ‘별책부록실’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별책부록실은 홍성도서관 2층에 위치하며, 전화를 하거나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원두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수칙으로는 음악이 있는 곳으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며, 간단한 담소나 노트북을 사용해도 된다. 만화책은 대출이 안 되고 내부에서만 읽어야 한다.

홍주고 김한비 학생은 “열람실보다는 별책부록실이 개방적이라 좋다”면서 “시간될 때마다 자주 이용하곤 한다”고 말했다. 홍성여고 이은서 학생은 “도서관 별책부록실은 음악도 나오고 친구끼리 말해도 눈치 보지 않아 좋다”며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 소리를 좀 내도 덜 미안해 자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홍성도서관 공진숙 관장은 “별책부록실은 지난 2019년 도서관 리모델링 때 사무실로 쓰던 곳을 다른 데로 옮기고 만든 열린 공간”이라며 “1일 평일 평균 300명 정도가 이용하는 도서관인 만큼 이용자들의 요구에 변화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 관장에 따르면 별책부록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분위기이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젊은층이 늘고 있다. 별책부록실이 호응을 얻으면서 도서관이 전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도서관 별책부록실은 리모델링 당시에는 개방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PC 이용자들이 소리에 민감해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도서관은 PC를 다른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악을 켜 개방성을 강조했다. 개방성이 강조되면서 별책부록실은 자유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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