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성축구단 ‘어쩌다WFC’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어쩌다WFC’는 지난 4일 홍성여고 시청각실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어쩌다WFC’ 이진영 회장은 “2021년 가을, 운동을 좋아하던 여자들이 취미삼아 공을 차고 놀던 것이 시작이었다”며 “처음에는 11명의 선수가 없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교체해 줄 후보조차 없어 많이 힘들었지만 열정이 차곡차곡 쌓여 많은 성과와 기적을 만들어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성과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21년 9월 창립한 ‘어쩌다WFC’는 지난해 5월 3일 홍성군축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감독과 코치를 포함해 30대부터 50대까지 30여 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에 홍주종합경기장 옆 보조구장 또는 홍성여고 운동장에서 연습을 한다.

지난해 태안과 당진, 천안, 공주 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뤘다. 올해는 지난 4월 홍성에서 열린 충청남도축구협회장배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진영 회장은 “함께 꿈꾸고, 즐기며, 나누는 어쩌다WFC가 되겠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 문의 010-2289-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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