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플랫폼, 통합관제에 필요한 네트워크 전문기업 파로스정보통신(이하 파로스)은 스마트시티, 영상보안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파로스는 지난 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안에 신 사옥을 건립하고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상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발
파로스는 지난 2010년 영상보안 분야를 주요 사업분야로 출범했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시민안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해 왔다. 파로스는 특히 충청남도 지자체 80%에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관리하면서 범죄예방과 도민의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AI 딥러닝 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HCI(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솔루션 도입 및 개발로 급변하는 미래융합의 시대에 발맞추어 CCTV관제의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
홍북읍 신 사옥 홍성시대 개막
산학단지 1300평 부지에 들어 선 신 사옥은 앞으로 파로스의 비전을 실현할 공간이다. 건물 면적은 600평 규모이고 나머지는 힐링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옥 안에는 사무실은 물론이고 직원 복지를 위한 스크린 골프장 2실, 헬스장 1실, 남녀 라커룸도 마련되어 있다. 사옥 2층에는 사회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발달장애 아동과 치매를 앓는 어르신을 위한 AI VR미술관이 12월 개관을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미술관이 개관하면 미술을 이용한 심리치료 등이 이 곳에서 진행된다.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기업
미술관 외에도 파로스의 사회 환원 활동은 다방면으로 전개 된다. 파로스는 꾸준하게 공익광고를 하고 있다. 회사광고는 오히려 뒷전이다. 최근에는 낙태반대 운동과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을 위해 환경단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비용은 100% 파로스가 부담한다. 수익을 올린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목표다. 나눔은 회사직원들에게도 돌아간다. 파로스는 지역 어느 기업보다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 장학제도는 본인에게 100%, 자녀 50%를 지원한다. 갈산에 위치한 그린브라운 센터도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곳이다. 직원과 그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됐다. 특히 자랑인 것은 충남 제일이라 자부하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산학단지 활성화 위해 지자체 나서야
자신의 사업분야와 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하는 파로스에게도 어려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고민은 신 사옥이 자리잡은 산학단지 문제다. 산학단지는 바로 옆에 있는 산업단지 보다 분양가는 2배가 비싼데도 공장허가는 나오지 않게 되어 있다. 파로스는 원래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조립공정을 이곳으로 내리려 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실행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운영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고 있다. 산학단지 입주 업체가 산업단지에 비해 저조한 것도 무관하지 않은 일이다.
장태철 대표는 “산학단지 활성화를 위해 무공해 공장 등은 등록이 가능하게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