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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1000원 아침밥 제공으로 학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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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1000원 아침밥 제공으로 학생 호응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5.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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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월~목까지 학생 식당서 제공
자취생·기숙사생 식비 부담 줄여 인기
청운대학교 한 학생이 아침밥을 먹기 위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청운대학교가 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운대 지난 2일부터 실시한 ‘천원의 아침밥’은 올해 말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기 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신관 1층 학생 식당에서 이용 가능하다.

‘천원의 아침밥’은 국내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 아래 시행된 사업이다. 학생이 1000원,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 청운대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청운대 민병현 대외교류처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기존 5500원이던 학식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도 학생 식당에는 아침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간호학과 박소영(22) 학생은 “원래 먹던 학식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용돈을 아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연극예술학과 정태수(25) 학생은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아침을 먹고 있었다. 정태수 학생은 “예전에는 아침을 자주 먹진 않았다. 1000원이다 보니 자취생도 부담 없이 아침을 먹을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공연기획경영학과 공지원·박형숙·김미정 학생은 “원래는 아침을 챙겨 먹지 않았는데,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되고부터 챙겨 먹고 있다. 최고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내밀었다.

천원의 아침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신관 1층 학생 식당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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