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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AI교육특화도시로…덕명학습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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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AI교육특화도시로…덕명학습장 개관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5.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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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폐교된 덕명초 자리 리모델링
AI융합학습지원센터 등 미래 교육 시설 갖춰
덕명학습장 개관식이 지난 23일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AI융합학습지원센터를 갖춘 덕명학습장이 지난 23일 본격적으로 개관하며, 홍성군이 AI교육특화도시임을 선포했다.

광천지역은 학생수 감소로 인해 광동, 광남, 광신, 대평초가 2015년과 2016년 광천초로 통합 재배치 됐고, 2019년 3월 1일에는 덕명초가 통폐합됐다.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덕명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 맞춤형 융합교육을 실현하는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덕명학습장은 3층 규모에 △상상이룸 공작소 △AI융합학습지원센터 △홍성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안전체험관 △홍성교육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상이룸 공작소와 AI융합학습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교육 과정 연계 교육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년제 연계 교육을 하고 있다. 3D펜과 3D프린트 모델링, 레이저커팅 작업, 로봇 및 드론 체험, 목공체험, 신재생 에너지 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 20분부터 낮 12시, 오후 1시 1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오전, 오후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지진안전, 생활안전, 화재대피, 완강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 사고 요인을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하게 구성해 대응 요령을 익히고,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홍성교육역사관에는 옛 덕명상회(문방구) 세트장과 옛날 교복이 구비돼 있으며, 3개의 전시실을 통해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다양한 홍성 교육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덕명학습장 AI융합학습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2층에 마련된 안전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안전체험관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샹 가능한 안전 사고 요인에 대한 대응 요령을 배울 수 있다.
3층에는 홍성교육역사관이 마련돼 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덕명상회 세트장과 과거 교복이 구비돼 있다.
홍성교육역사관에는 과거 홍성 교육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교과서, 졸업 앨범 등이 전시돼 있다.

덕명학습장은 지난 2020년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3일 뒤늦게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AI특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홍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인공교육 지원 실천을 다짐했다.

이정순 홍성교육장은 “이번 개관식과 특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인공지능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홍성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문제를 예측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핵심 인재로 역량을 함양시켜 미래 교육의 으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공지능 교육을 지원하고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남이 인공지능교육이 특성화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명학습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대관·대여는 공유 설비 예약 또는 홍성교육지원청에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덕명학습장 개관식에서 홍성 AI교육특화도시 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내빈들이 홍성 AI교육특화도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덕명학습장 입구에 AI로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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