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전담할 ‘기업지원과’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군은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에 나섰다. 군의 조직개편 추진 방향(안)에 따르면 ‘기업지원과’를 신설해서 국가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전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부서 간 업무 범위 갈등을 해소하고 유사 기능 통폐합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지원과에는 기업지원정책팀과 기업투자유치팀, 국가산단팀, 산단조성팀이 만들어진다. 현재의 경제과는 경제정책과로 이름이 바뀐다. 지역경제팀과 일자리지원팀, 청년산업육성팀, 에너지팀으로 구성된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와 추모공원관리사업소는 폐지되고, 공공시설관리사업소가 새로 만들어진다.
공공시설관리사업소는 추모공원운영팀, 추모공원관리팀, 문화회관팀, 도서관팀으로 구성된다. 기존 홍주성역사관 업무는 문화관광과 홍주읍성개발팀으로 이전되고, 백야·만해 생가 등에 대한 업무는 문화재관리팀으로 이관된다. 이응노기념관 업무는 문화예술팀으로 통합되고, 조류탐사과학관과 수산물웰빙체험관 업무는 관광개발팀으로 이관된다.
기획감사담당관의 인구청년팀은 폐지된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업무는 경제정책과 청년산업육성팀에서 추진한다. 홍보전산담당관의 미디어팀도 폐지되고 홍보팀과 합쳐진다. 미디어파사드 업무는 홍보팀으로 이전되고, 드론 업무는 도로명주소팀이 맡게 된다. 충남혁신도시자치단체조합 설립으로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는 폐지된다.
군에서는 이달말까지 최종 안을 마련해서 다음달 군의회와의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다음달에 관련 조례안을 의회에 상정해서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을 할 계획이다.
군청 서계원 행정지원과장은 “국가산단은 홍성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하다. 또한 유사 기능 업무를 통폐합해서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