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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서트, 25일 6시 30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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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서트, 25일 6시 30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5.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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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이 홍성에 내려와 홍성 남자를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인으로 살면서 치열했던 우리지역의 이야기, 우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한명석 출간기념 북 콘서트가 홍동면 농부 손정희 씨의 노래로 막을 연다.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홍북읍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열릴 북 콘서트는 홍성을 떠난 지 15년 된 한 작가와 지인들이 만든 자리로, 홍성에 대한 이야기보따리가 자연스럽게 풀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동면 금평리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최루미 씨는 한 작가에 대해 “원래 글을 잘 쓰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글이 무겁지 않으면서도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한 작가가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는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 작가는 홍성 ‘참교육학부모회’ 글쓰기 모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이름의 글쓰기 모임, 네이버 글쓰기 카페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회원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북 콘서트에서는 이들과 만나 삶과 여행, 엄마와 딸, 갈등과 화해 등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네이버 글쓰기 카페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에서는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정체성을 찾으려 고심하는 이들에게 글쓰기를 통해 지난날을 정리하고 새로운 꿈을 갖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명석 작가는 “친형제보다도 더 가깝고 힘이 되는 사람이 글쓰기 지도를 통해 친해진 사람들”이라며 “새로운 모녀 관계를 제시해 본 이번 출간서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를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50의 나이에 처음으로 글쓰기를 시작, 4년 후였던 지난 2009 처녀작 <늦지 않았다> 와 2011년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2023년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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