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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작가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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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작가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출간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5.2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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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의 건강한 관계는 ‘효’ 아닌 ‘우정’으로
홍성 떠난지 15년 만에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
한명석 작가의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한명석 작가의 12년 만에 신작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가 세상에 나왔다.

그녀를 아는 지역민들은 두 손 들어 환영하고 있다. 홍성을 떠난 지 15년 만에 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는 직설적인 엄마와 깐깐한 딸이 갈등과 화해를 이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달려간 베트남에서 이번 책을 완성했다. 탈고하기에는 2% 부족했던 부분을 베트남 생활에서 완성했다는 것. 한 작가와 딸은 코로나 이후 달려간 베트남에서 80일을 살았다.

국내 여러 언론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중앙일보와 SBS라디오에서 한 토막이 소개됐다. 인천공항 사보에서는 7문 7답을 통해 ‘낭만파 엄마와 깐깐한 딸의 호쾌한 여행’으로 소개됐다. 사보의 한 부분에서는 ‘지름신 화신 엄마와 가성비의 달인 딸,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가 함께 20개 나라를 누비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라며 ‘기질과 성향이 판이해 부딪치는 일도 많았지만, 여행이 계속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적절하게 맞추는 기술도 익히게 되었다. 이들에게 여행은 치유의 장이자 최고의 학교였다’고 소개되고 있다.

1980년대 이화여대를 다니던 서울 여자가 홍성 홍동면으로 농활 봉사를 왔다 농사 짓던 농촌총각을 만났다. 1985년 서울을 떠나 홍성으로 이주했고, 1년 후 농촌 총각과 결혼했다. 남매도 낳았다. 홍성에서 20년을 살았다. 홍성읍에서 학원도 했다. ‘한우리 글쓰기 교실’과 ‘딩딩당 영어학원’으로 이름도 알렸다. 원생이 수백 명이었고, 홍성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원생들은 영어 뮤지컬로 학습발표회를 열 정도로 영어 바람을 몰고 오기도 했다.

한명석이라는 이름에 작가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진 그녀가 지난 2009년 <늦지 않았다>라는 책을 발간하며 지역을 놀라게 했다. 그녀를 아는 사람은 책 출판을 경이롭게 바라봤다. 그리고 3년 후인 2011년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를 출간했다. 출판사와 지인들은 세 번째 출간을 기다렸다. 세 번째 책이 출간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작가는 조만간 북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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