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중학교가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홍성중학교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회 주관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2시 50분부터 강당에 오순도순 모인 교사와 학생은 편지 낭독과 학생회에서 준비한 영상편지를 시작으로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학생들이 직접 교권 보호 주간에 제작한 교권 침해 예방 캠페인 UCC를 시청한 후 교사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으로 O, X퀴즈를 만들어 우승자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두 교사 중 누가 더 키가 클까?’, ‘두 교사 중 누가 더 만보기를 많이 움직일까?’ 등 퀴즈를 맞히며 학생과 교사 모두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교사팀과 학생팀으로 나눠져 배드민턴 대회가 이어졌다.
김선호 교장은 “스승의 날 행사는 매년 열리는 전통 있는 행사다. 학생회에서 직접 준비했고, 김선혜 교사가 학생들이 원하는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3학년 조민호 학생회장은 “행사에 참여만 하다가 직접 행사를 주도해 보니까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