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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 백혈병 환우 돕기 위해 헌혈증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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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 백혈병 환우 돕기 위해 헌혈증 기증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5.1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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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357매, 올해 40매 기증
지난 3일 헌혈증 기증 운동 진행
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일 헌혈증 기증 운동을 진행했다. 사진=갈산고
이번 헌혈증 기증 운동을 통해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40매를 기증했다. 사진=갈산고

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10년 넘도록 백혈병 환우를 돕기 위해 헌혈증 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갈산고는 2014년~2016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266매, 2022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51매와 올해 40매를 추가로 기증하면서 5년간 총 헌혈증 357매를 기증했다. 이번 헌혈증 기증 운동은 지난 3일 생명 존중 사랑 나눔 자율동아리 ‘헌혈자원봉사단’ 주관으로 진행했다. 학생 28명과 교직원 3명 총 31명이 참해 헌혈증 40매를 대한적십자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장서우 학생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국제협력개발협회 어머나운동본부에 기증했다. 모발은 21cm 이상이 돼야 기증할 수 있다.

헌혈자원봉사단을 관리하는 갈산고 김한정수 교사는 “헌혈자원봉사단이 올해로 11년이 됐다.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증 기증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한정수 교사는 현재까지 250회 이상 헌혈을 진행했다.

헌혈자원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이현정 학생은 “헌혈증을 기증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지만 작년보다는 참여하는 학생이 적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10월에 진행하는 단체 헌혈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갈산고는 오는 10월 4일 단체 헌혈을 통해 헌혈증 기증 운동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 학생에는 12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아산헌혈의집에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 전혈은 8주에 한 번, 성분 헌혈은 2주에 한 번 헌혈이 가능해 학생들과 스케줄을 조율해 헌혈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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