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농협 농가주부모임이 갈산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되는 도시락 100여 개를 전달, 나눔을 실천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8일 제육볶음과 멸치볶음, 미역국과 식혜, 과일 등 7~8가지 반찬과 밥 등을 준비해 100여 개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도시락 나눔 실천은 갈산농협이 후원해 이뤄졌다.
정연정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독거노인 등 어려우신 분을 위해 준비한 이런 나눔 행사는 올해 처음”이라며 “농가주부모임은 1년에 3~4회 정도 지역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과 팥죽 나눔 등이 대표적인데, 오늘은 어버이날에 맞춰 나눔 행사를 한 것이 의미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의수 갈산농협 조합장은 “반찬 나눔 등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수 조합장을 비롯해 한만철 홍성군농협지부장,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정동선 갈산농협 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