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초등학교가 흡연 예방의 마음을 담은 ‘금연 생각나무’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금연 예방 교육을 실시 중이다.
갈산초는 지난해부터 흡연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교생이 65명인 갈산초 학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금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흡연에 대해 인식한 다음 색종이에 글씨로 써서 보건실 입구에 있는 나무에 금연 생각 색종이를 달아 놓는다.
금연 생각나무에는 ‘담배 피면 폐가 썩는다’, ‘담배는 인생의 적’, ‘앞으로도 금연하면 행복할 수 있어요’ 등의 금연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열매모양으로 걸려 있다. 갈산초 박수정 보건교사는 “흡연에 대한 인식이나 교육 없이 중학교에 가면 중학교 때는 예방이 어려워 초등학교 때부터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며 “금연 생각 나무는 흡연 예방의 마음을 담아 열매 달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초는 충남교육청 지정으로 ‘흡연 예방 심화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